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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선 :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그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인물배우 2025. 5. 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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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선은 대한민국의 법조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판사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1969년 8월 2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태어난 정계선은 1988년 충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사회적 문제와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진로를 변경해 198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법학을 전공한 그녀는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이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다양한 법원에서 경력을 쌓았다. 서울행정법원,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며 법적 경험을 넓혔고, 또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 파견되어 국제적인 시각을 배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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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선 판사는 법관으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여러 중요한 직책을 역임했다. 특히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 첫 여성 형사합의부장으로 임명되어 울산 계모 살인 사건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여성 최초로 공직비리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합의27부 재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판결은 많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지만, 정계선 판사는 법의 원칙을 지키며 공정한 판결을 내렸다. 이외에도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하는 등 법적 전문성을 더욱 넓혔다. 법조계 내에서 그녀는 원칙을 고수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린 판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3년과 2024년, 정계선 판사는 고위 법관 인사 과정에서 중요한 후보자로 거론되었다. 2023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추천되었으나, 정치적 배경과 관련된 논란으로 최종적으로 지명되지 않았다. 이어 2024년 1월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국회에서 추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경과는 그녀의 법적 능력과 전문성이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과 정의를 수호하는 데 헌신해 온 정계선 판사는 앞으로도 법조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계선 판사는 대한민국 법조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법관으로, 그녀의 경력과 삶은 법조계의 발전과 여성 법관으로서의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정의와 인권을 위한 실천적 기여를 담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에서 태어난 정계선은 어린 시절부터 사회 문제와 정의에 관심이 많았다. 1988년 충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처음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녀의 진로는 급격하게 바뀌게 된다. 특히, 인권 변호사인 조영래가 쓴 『전태일 평전』을 읽고 충격을 받으면서 법조인의 길을 결심하게 된다. 198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한 정계선은 법학을 깊이 공부하면서,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는 데 법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정계선 판사는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후, 1998년 서울지방법원(현 서울중앙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다. 초임 법관으로서 그녀는 서울행정법원,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등 다양한 법원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정계선 판사는 법적 사고와 실무 능력을 키웠으며, 다양한 법적 환경과 사건들을 다루면서 공정하고 정확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특히, 그녀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 연수 파견되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법적 시스템과 인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녀가 후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파견될 때,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헌법재판소에 파견되어 2년 간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한 정계선 판사는 헌법적 사고를 깊이 있게 다루며, 법과 정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후 법원으로 돌아와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사건을 다룬 정계선 판사는, 2013년 울산지방법원으로 전보되어 첫 여성 형사합의부장을 맡게 된다. 그때 그녀는 울산 계모 살인 사건을 담당하며, 의붓딸을 숨지게 한 계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정계선 판사가 강한 법적 원칙과 정의감을 바탕으로 판결을 내렸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그녀는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로도 재직하면서 후배 법관들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2018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전보되어 여성으로는 최초로 공직비리와 뇌물 사건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27부 재판장으로 임명된 정계선 판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게 된다. 이 사건은 정치적 파장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이었으며, 정계선 판사는 당시 검찰의 구형인 징역 20년·벌금 150억 원·추징금 111억 4,131만 7,383원에 대해 법원의 징역 15년·벌금 130억 원·추징금 약 82억 원의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법원 독립성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려는 정계선 판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억된다.

정계선 판사의 경력은 단순히 판결을 내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대법원 산하 커뮤니티 '현대사회와 성범죄 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성범죄 문제에 대한 연구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경미 대법관의 뒤를 이어 2023년에는 이 연구회의 후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정계선 판사가 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법관으로서 그녀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논란도 있었다. 정계선 판사는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었는데, 이는 일부 법조계에서 그녀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만든 요소가 되었다. 이로 인해, 2023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이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우려와, 사법부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계선 판사는 여전히 법조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그녀는 서울서부지방법원장으로 발령되며 고위 법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또한, 2024년 12월 9일,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명단에 마은혁 부장판사와 함께 올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의 미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녀의 임명이 이루어질 경우, 정계선 판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중요한 기둥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계선 판사의 개인적인 배경도 그녀의 법관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배우자인 황필규 변호사 역시 법조인으로 활동 중이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 소속되어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녀의 시숙인 황철규 변호사는 고검장 출신으로, 법조계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러한 법조 가족은 정계선 판사의 법적 사고와 실천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정계선 판사의 삶과 경력은 법조계 내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예시로 남을 것이다. 그녀는 여성 법관으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을 담당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법원 독립성, 공정성, 정의 구현이라는 가치에 대한 그녀의 신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도 정계선 판사는 법조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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