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 제2대 개혁신당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 그에 대해 알아보자.

천하람은 1986년 7월 10일 대구직할시 중구 대봉동(현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났다. 현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자이 하버뷰에 거주하며, 제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자 제2대 개혁신당 원내대표이며, 국가혁신전략포럼 연구책임위원,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당협위원장, 인재위원장, 그리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서민정과 2016년생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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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으로는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했고 경신중학교로 전학했으며,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합격하였다. 이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병역은 법무부 공익법무관으로 201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복무를 마쳤다. 종교는 개신교 구세군 소속이며, 신체 조건은 키 185cm, 몸무게 105kg이다.

경력 면에서는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법무부 국가송무과 공익법무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동부지부 공익법무관을 거쳐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유한) 주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한국철강협회 통상법무팀 과장, 대한변호사협회 제2법제이사,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사법정책분과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법률 및 정책 분야 경력을 쌓았다. 국민의힘 혁신위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비례대표 2번을 맡고 있다.

천하람: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제22대 국회의원이자 개혁신당 제2대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허은아가 당원소환 투표로 당대표직에서 해임되자 당대표 권한대행 역할도 수행 중이다. 그의 정치 행보와 견해, 그리고 논란까지 포함한 상세한 이야기를 통해 천하람이라는 인물을 깊이 있게 조명해보고자 한다.

천하람은 법조인 출신으로서 정치에 입문해 국민의힘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현재 개혁신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지역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3.02% 득표율로 낙선했다. 이후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3.61% 득표율로 당선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비록 지역 연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 순천을 중심으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치며, 가족과 장인·장모까지 순천에 이주시키는 등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본인은 처음에 자신이 흔한 대구 출신 보수 정치인과 다르지 않다고 자평했지만, 호남 지역 정치 진출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정치적 견해에 있어 천하람은 소장파 범자유주의자로 분류된다. 그는 스스로를 “천하람계” 혹은 “무계파 정치인”이라 칭하며,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정치 행보를 강조한다. 언론에서는 그의 정치 성향과 활동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깝다고 평가하며 ‘이준석계 핵심’으로 묶기도 한다. 그러나 천하람은 자신을 단순한 계파 일원으로 보지 않고, 독립적 정치 주체임을 여러 차례 밝혔다. 실제로 2021년 이전에는 이준석과 개인적 친분이 거의 없었으나, 이준석이 친윤계와 갈등하며 당 대표직에서 밀려나는 상황을 보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자연스레 ‘이준석계’로 분류되었다. 이후 국민의힘 내 진주시당과 순천시당을 오가며 민심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친분은 더욱 깊어졌다.

경제 분야에서는 영미식 경제적 자유주의를 지지하며, 법인세와 상속세 감세, 불필요한 규제 철폐를 주장한다. 동시에 공정한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대기업 횡포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의 필요성도 역설한다. 이는 독일식 사회적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유승민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엄벌주의를 내세우며 아동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강조,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 인식 측면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본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책임론과 보수당의 반성 필요성을 강조한다. 5·18 사건의 올바른 기억과 왜곡 방지를 주장하며, 보수 진영 내에서도 진보적 역사 인식을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큰 정치인으로 평가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유신 시대 독재를 이유로 강경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은 2023년 전당대회 당시 황교안 전 대표와의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가 뚜렷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며 ‘조폭정권’ ‘범죄정권’에 맞서 싸우겠다는 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과 중임제 개헌을 주장하며, 윤 대통령의 정치적 뿌리가 진보 진영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등 독특한 시각을 드러낸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때는 탄핵까지 찬성하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천하람은 2024년 일본 AV 배우들이 참여하는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이 서울시 강남구와 수원시, 파주시 등지의 반대로 무산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성인 인증을 거친 성인이 성인만을 위한 공간에서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19금 공연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경우 풍기문란 행위로 규정하는 이중잣대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 여성단체, 종교계, 학부모 단체 등 다수의 반발과 비판이 이어졌고, 일부 정치인과 전문가들은 천하람의 입장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기반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권리 보호 측면에서 그의 입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개인적인 면모로는 대구 출신임에도 호남 지역에서 정치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특이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자기 인식과 독립적 행보가 뚜렷하다. 신체적으로도 큰 키(약 182cm)와 통통한 체형이 눈에 띄는데, 이를 두고 ‘천바오’라는 별명과 함께 유튜브와 SNS 상에서 유머러스한 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윤석열 정부 시절 국회 비상계엄 당시 출입구가 막혀 월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체형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일화도 있다. 가족과 함께 순천에 정착하며 지역 주민과 밀착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소속 정당 변천사를 보면 2019년 무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20년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했고, 국민의힘 당명 변경 이후에도 활동하다 2023년 무소속으로 탈당했다. 이후 2024년 개혁신당 창당과 함께 당적을 옮겨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천하람은 단순한 계파 정치인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독립적인 정치적 색채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경제적 자유주의와 엄벌주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적극적 태도,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권리 문제에 있어 논쟁적인 입장까지, 그는 한국 정치에서 독특하고도 다층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와 발언은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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