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태어난 1992년 11월 20일생으로,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 야구 선수입니다. 키 186cm, 몸무게 88kg으로 체격이 뛰어난 그는 우투우타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입단하였습니다. 그는 휘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가동초와 청원중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뒤, 본격적인 프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임찬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LG 트윈스에 복귀해 꾸준히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5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에는 2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그의 등장은 원더걸스의 "Tell me (Rap Ver.)"와 KSHMR & Zafrir의 "Winners Anthem"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의 MBTI는 ENFP로, 성격상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 김유진과 누나 임윤아가 있으며, 종교는 개신교(예장통합)입니다. 본관은 풍천 임씨로, 후원사로는 뉴발란스와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여 활동하고 있는 임찬규는 그라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더욱 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임찬규: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전설
임찬규는 2011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 야구의 한 획을 긋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경로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처음부터 기대를 모은 우완 투수였지만, 첫 해부터 LG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던 그는 이후 몇 시즌 동안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계륵’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 그리고 언론은 그가 언제야말로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잡을지를 기다렸다. 그런 그가 2020년을 기점으로 성장하면서 LG 트윈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시작됐다.
2020년대 LG의 새로운 주역
임찬규의 전성기는 2020년에 시작되었다. 그 전까지 여러 번의 부진과 부상, 멘탈의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그해부터 점차 안정감을 보이며 신뢰를 얻었다. LG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은 임찬규는 2020년대 LG 트윈스의 투수진을 이끌며, 케이시 켈리와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정규시즌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하며, 2024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서 3개의 MVP를 받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의 꾸준한 성장과 불굴의 정신력은 그를 LG 트윈스의 중요한 자산으로 만들었고, 팬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는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멘탈의 강자
임찬규의 이야기는 단순히 야구의 기술적 측면을 넘어서 멘탈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임찬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했다. 유리멘탈로 불렸던 그가 이를 극복하고 멘탈을 강하게 다지기까지의 과정은 그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특히, “멘탈 센세”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단지 농담이 아닌 그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결과이다. 본인도 이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며, 멘탈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임찬규는 멘탈을 키우기 위해 독서와 공부를 통해 자신을 다듬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멘탈도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나약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지는 그를 끊임없이 발전시켰고, 그가 LG 트윈스의 중심 선수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요한 순간들의 기록들
임찬규의 야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 중 하나는 보크 오심 사건이다. 2023년 6월 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보크 오심 사건으로 임찬규는 야갤에서 '임보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임찬규는 이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10년 동안 한 번도 보크를 하지 않았다”며 여유 있게 이 사건을 넘겼다. 이 일화는 그가 단순한 스포츠맨이 아닌,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의 관계 중 하나로, 이동현과의 멘탈 대결도 유명하다. 임찬규는 이동현이 첫 승 공을 빌려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동현은 임찬규에게 직접 무릎을 꿇고 공을 달라고 했다. 이에 임찬규는 여유 있게 무릎을 꿇고 공을 넘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일화들은 그의 유머감각과 차분함을 잘 드러낸다.
LG와의 깊은 인연
임찬규는 LG 트윈스에서만 활약하는 원클럽맨으로서, 팬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LG에 입단한 이래, 그의 야구 인생은 오직 LG와 함께 했다. 한때 LG의 투수진은 그에게 기대 이상의 압박을 주었지만, 그는 그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러한 임찬규의 존재는 LG 트윈스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차명석과의 관계
임찬규와 차명석 단장의 관계는 팬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 임찬규는 차명석과의 사적인 농담과, 때로는 진지한 이야기를 통해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두고 나서, 차명석은 임찬규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그를 아들처럼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차명석은 임찬규에게 "힘내자"며 그의 멘탈과 야구 인생을 응원했다. 그들의 관계는 단순한 코치와 선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 외의 일화들
임찬규는 유머러스한 성격 덕분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갑내기 배터리인 유강남과의 장난기 어린 모습이나, 팀 동료들과의 소소한 일화들은 팬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된다. 또한, 그는 뛰어난 말솜씨로 방송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임찬규의 말솜씨와 유머감각은 그의 경기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결론: LG 트윈스의 상징적 존재
임찬규는 단순히 좋은 투수가 아니라, LG 트윈스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정신력,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제 그는 팀의 리더로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으며, 그가 남긴 발자취는 앞으로도 LG 트윈스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