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자연의 선물, 무병장수의 비밀**
약초는 옛날부터 인간의 건강과 치유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계속되며, 특히 구기자는 '무병장수의 비아그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자연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2023년에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구기자의 특징, 전설,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구기자와 함께한 불로장생 이야기**
구기자는 중국 송나라 시절부터 전해지는 불로장생 이야기에 등장합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여행 중 마을에서 노인과 어린 손자의 특별한 모습을 목격합니다. 노인은 구기자를 먹고 나이를 들지 않는다고 자랑하며 그 약초를 소개합니다. 봄에는 잎, 여름에는 꽃, 가을에는 종자, 겨울에는 뿌리를 채취하여 49일 동안 술에 재고 매일 먹으면 몸이 늙지 않고 장수한다는데, 여자아이는 372살이라고 답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진시황이 진나라를 건국한 뒤 불로장생할 수 있는 약재를 찾아 구기자를 사용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구기자는 중국 역사와 신화에 깊게 뿌리를 둔 식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구기자의 효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구기자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간 기능 개선, 피로 해소, 자양 강화, 남성 정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영국 BBC에서도 오렌지, 당근, 스테이크보다 뛰어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함량으로 '과실 비아그라'로 소개되어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군은 우리나라에서 구기자의 주산지로 약 400t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구기자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구기자 & 황차 마고네 콤부차'는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청의 구기자, 무병장수와의 깊은 연관**
산청군에서는 구기자를 재배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구기자를 넣은 차는 신선들이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무병장수와 깊은 연관이 있다"며 "대대로 장수하는 집은 구기자나무가 그 집 우물에 뿌리박고 있다는 설화가 전해질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병장수와 건강한 노후를 꿈꾸는 이들에게 구기자는 그 비밀을 전하는 식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이 기대되는 주제 중 하나로 구기자와 무병장수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