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선두 달리며 상반기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1위 기록
티르티르·라카·마녀공장, 중소 브랜드의 약진이 선풍적 성과로 이어져
---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일본에서 K뷰티 기업들이 성황리에 빛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일본수입화장품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25.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를 능가했습니다. 특히 중소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도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일본 시장에서 빛난 중소 브랜드들:**
1. **티르티르의 성과:**
- 티르티르는 가성비와 제품력으로 무장한 물광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베스트셀러 제품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495만개 판매되며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제품은 2023 일본 전자상거래 업계와 라쿠텐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32개의 뷰티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티르티르는 2019년 일본 진출 이후 3년 만에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2. **라카코스메틱스의 라카:**
- 라카는 색조 브랜드로, 올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일본에서 기록했습니다. 특히 11월 메가와리에서 12일간 립 카테고리 상품으로만 1억4000만엔 이상의 판매액을 올리는 등 라카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카는 상반기부터 오프라인 채널로의 본격적 진출을 시작하여 로프트, 플라자, 아토코스메 등 일본의 3대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3. **마녀공장의 도약:**
- 지난 6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마녀공장은 올해 3분기까지 일본 매출액이 전체 해외 매출의 58.5%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마녀공장은 일본에서 오프라인 점포 4600개를 운영 중이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65%에 달합니다.
---
**대기업의 일본 공략:**
1. **LG생활건강의 성과:**
- LG생활건강은 '큐텐'에 화장품을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300%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품질과 가격의 조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가며 성공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2. **아모레퍼시픽의 다각화된 진출:**
- 에뛰드, 이니스프리, 라네즈에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에 에스트라와 헤라를 일본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모두 작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각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결론:**
한류 열풍의 일본에서 K뷰티 기업들은 가성비, 제품력, 그리고 중소 브랜드의 약진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업들의 다양한 전략이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류 뷰티의 흥행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