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朴慶洙)는 1984년 3월 31일 서울특별시 관악구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의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성장했다. 박경수는 미성초등학교, 성남중학교, 성남고등학교를 거치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고, 2003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되어 프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78cm, 80kg의 체격을 갖춘 박경수는 2루수로서 우투우타의 장점을 살려 팀의 중추 역할을 해냈다. 박경수는 LG 트윈스 소속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kt wiz 소속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경수의 프로 경력 동안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또한, 박경수의 등장을 알리는 등장곡인 서문탁의 《My Life》는 많은 팬들에게 박경수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박경수는 가족으로 아내와 슬하 2녀를 두고 있으며, 부모님과 형이 있다. 박경수는 불교 신자로서 개인적인 믿음을 갖고 있으며, 현재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다. 박경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뛰어난 플레이와 노력은 야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노라조의 《우리동네 HERO》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같은 응원가가 박경수의 커리어를 더욱 빛나게 했다.
박경수: kt wiz 소속 내야수의 선수 경력
1. 아마추어 시절
박경수(朴慶洙)는 성남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형 유격수로 주목받으며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고3 시절, 서울시 춘계리그에서 25타수 19안타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이러한 박경수의 능력은 서울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관심을 끌었는데, 두산 베어스는 주전 유격수인 김민호의 노쇠화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에게 적극적인 제안을 했다. 그러나 LG 트윈스는 박경수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4억 3천만 원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그를 2002 시즌 전에 계약하게 된다. 이때 "두산이 얼마를 줘도 거기에 5천만 원을 얹어준다"는 의미의 '오천더'라는 유행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박경수를 놓친 두산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 우완투수 노경은을 1차 지명하였으며, 이후 유격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정 과정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2. LG 트윈스에서의 경력
박경수는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첫 해인 2003년에는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72타수 0.273의 타율과 19타점, 1홈런, 2도루를 기록하였다. 박경수의 주 포지션은 1루수였으나, 이후 3루수와 유격수로도 기용되었다. 2007년에는 2루수 포지션에 정착했지만 실책이 잦아 여러 번 포지션 이동을 경험했다. 매 시즌 초반에는 괜찮은 성적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부진에 빠지곤 했다. 특히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거론되었으나 아쉽게도 탈락하였다. 2009년에는 타율 0.238을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보였고, 2010년에는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타율이 하락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3. 군 복무 및 결혼 생활
2011년에는 입대까지 미루며 활발히 뛰었고, 주로 2번 타자로 출장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출루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후 입소하여 2011년 12월부터 공익근무를 시작하였다. 군 복무 중, 2012년 3월에는 LG 트윈스 치어리더 출신 김수진 씨와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였다. 결혼 후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며 공익근무를 이어갔고, 2013년 11월 16일에 소집 해제되었다. 박경수의 결혼 생활과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경험은 그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안정감을 주었다. 현재 박경수는 kt wiz 소속으로 활발한 경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박경수의 야구 인생은 여전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경수: 선수 경력 및 아마추어 시절
아마추어 시절
박경수는 성남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대형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3 시절 서울시 춘계리그에서 25타수 19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 재능을 보였고, 이는 그를 서울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목을 받게 했다. 두산 베어스는 당시 주전 유격수인 김민호의 노쇠화로 인해 차기 유격수를 찾아야 했고, 박경수에게 3억 8천만 원의 계약금을 제시했다. 그러나 LG 트윈스는 권용관을 유격수로 배치하던 상황에서 박경수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4억 3천만 원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그를 영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산이 얼마를 줘도 거기에 5천만 원 얹어준다"는 의미의 '오천더'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한편, 두산은 박경수를 놓친 후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노경은을 1차 지명하게 되며, 결국 유격수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두산은 신인 지명에서 실패한 후 내야수 손시헌을 신고선수로 영입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LG 트윈스 시절
박경수는 2003 시즌에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4억 3천만 원의 계약금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해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였다. 172타수에서 .273의 타율과 19타점, 1홈런, 2도루를 기록한 박경수는 주로 1루수와 3루수를 전전하며 자신의 포지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07년에는 2루수 포지션에 정착하게 되지만, 실책과 부상으로 인해 잦은 포지션 이동이 발생하였다. 매년 시즌 초반에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시즌 중반에는 다시 예전의 형태로 돌아가는 경향이 반복되었다.
2008년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결국 탈락하였고, 2009년 시즌에는 타율 .238과 함께 준수한 출루율을 기록하였다. 2011년에는 잔부상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격에서의 개선을 보이며 팀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12년에는 결혼 후 공익근무를 하게 되었으며, 2013년 11월 16일 소집 해제되었다.
2014 시즌
박경수는 공익근무를 마치고 2014 시즌에 복귀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손주인이 주전 2루수가 되었고, 부상에서 복귀한 박용근과 경찰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백창수와의 경쟁이 심화되었다. 또한 스프링캠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여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5월 9일에 1군에 복귀하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박경수는 6월 13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팀의 동점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7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다시 한 번 홈스틸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주전 경쟁자가 많아 대수비 및 대주자로 출전하는 빈도가 높았으며, 타격에서는 타율 .172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8월 24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비판을 받았지만, 9월 10일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여 한 경기 개인 타점 최고기록에 타이하게 되었다. 9월에는 타율 .444를 기록하는 등 각성의 모습을 보였으나, 10월 17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햄스트링 증상으로 중도 교체되면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11월 26일 LG와의 우선 협상이 결렬되었고, 11월 28일 kt wiz로 이적하게 된다. 이적 후에는 LG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kt wiz에서의 성공을 다짐하였다.
kt wiz 시절
박경수는 kt wiz에서의 첫 시즌인 2015년에는 팀의 일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2016 시즌에는 선수들의 투표로 주장으로 선출되었다. 박경수는 여러 차례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타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올스타전에도 두 차례 진출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였다.
박경수의 kt wiz에서의 성장은 선수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팀의 전반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시기로 평가된다. 박경수는 후에 이 계약이 대단한 혜자 계약으로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박경수의 선수 경력은 박경수가 보여준 끈질긴 노력과 성장을 반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에 남을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경수의 2017-2021 시즌 성과와 도전
1. 2017 시즌
2017 시즌은 박경수에게 어려운 한 해였다. 시즌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에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1회 2루타를 기록했으나, 이후 4타수 1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반의 기세와 달리 4월 1일과 4일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감 저하를 겪었다. 4월 6일, 드디어 첫 홈런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지만, 최종 성적은 타율 0.262, 15홈런, 출루율 0.352, 장타율 0.430으로 이전 시즌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특히, WAR 지표는 4점대에서 1점대로 떨어져, kt wiz 이적 이후 최악의 시즌으로 기록되었다. 부상으로 인한 잔병치레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2. 2018 시즌
2018 시즌, 박경수는 김진욱 감독의 신뢰 아래 2번 타자로 활약하게 되었다. 3월 2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4월에는 연속으로 결승타를 쳐내며 뛰어난 타격감을 보였다. 5월 27일, KBO 2루수 최초로 4년 연속 2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고, WAR는 2.02로 상승하여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9월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며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3. 2019 시즌
2019년, 박경수는 팀의 중심타자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에는 상대팀을 상대로 연속적인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9월 11일 기준으로 타율은 2할 4푼대를 기록하였으며, 실책이 늘어나면서 주장의 자리와 함께 실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에는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여 시즌을 마감했다.
4. 2020 시즌
2020 시즌은 kt wiz의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해였다. 박경수는 주로 5~7번 타자로 출전하여 팀의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10월 7일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고, 4주 간의 이탈이 예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22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고, 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하여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한 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결국 탈락의 쓴맛을 보았다.
5. 2021 시즌
2021년, kt wiz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경수는 팀의 중요한 멤버로서 공헌하였으나, 개인적으로는 노쇠화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에서는 극적인 활약을 펼치며 시리즈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박경수의 경력은 팀의 성과와 함께 여러 도전을 동반했으며, 박경수의 지속적인 노력은 kt wiz의 성공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박경수의 경력은 다양한 성과와 부상, 그리고 팀의 변화를 겪으며 진화해왔으며, 박경수의 리더십과 뛰어난 실력은 앞으로도 계속 기대되는 요소임에 틀림없다.
박경수: 플레이 스타일
박경수는 성남고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기본만 해도 박진만, 잘하면 이종범이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수는 공수주를 겸비한 유격수로 주목받으며, LG 트윈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4억 3천만원의 계약금으로 입단하였다.
입단 초기, 박경수는 ‘제2의 유지현’으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04년 유지현의 은퇴 이후 박경수의 등번호와 응원가는 모두 박경수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LG 시절 박경수는 여러 차례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유망주로 남게 되었다. 특히, 박경수의 선구안은 뛰어난 자질로 평가받았으나, 컨택 능력이 부족해 이로 인한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
박경수는 30세가 되어 kt wiz로 이적하면서 박경수의 잠재력을 드디어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매년 두 자리 수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주목받는 타자로 자리매김하였고, 뛰어난 장타력과 선구안으로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였다. 박경수는 변화구와 실투를 잘 공략하여 리그 2루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누적 홈런은 160개로, 이는 역대 2루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박경수의 수비력은 LG 시절부터 변함없이 우수하며, 성남고 시절 유격수로서의 자질을 바탕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부상 이후 어깨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러닝 스로와 병살 처리 능력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으며, kt의 내야 수비 지표를 리그 전체 1위로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경수는 KBO 2루수 연속경기 무실책 기록을 세우며, 107경기 연속 무실책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LG 시절에는 여러 차례의 부상으로 고생했으나, kt wiz로 이적한 이후에는 안정적인 출전으로 매해 약 130경기를 소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비록 주루 속도는 저하되었지만, 탁월한 주루 센스 덕분에 느린 발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었다.
또한, 박경수는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kt의 첫 포스트시즌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고, 2021년에는 결정적인 수비와 타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MVP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2022 시즌에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박경수의 가을 야구 성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박경수는 젊은 시절에는 포텐셜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커리어 중후반부에 kt에서 진정한 가치를 드러낸 대기만성형 선수이다. 다만, 박경수의 활약이 짧았던 점과 이후 노쇠화로 인한 부진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연도별 성적 요약
- KBO 통산 성적 (19시즌): 2038경기 출장, 6685타석, 1394안타, 161홈런, 타율 .249, 출루율 .350, 장타율 .388, OPS .738, WAR 27.48
박경수는 이제 KBO 리그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박경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팬들과 후배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경수: 성격과 이력, 그리고 박경수의 별명에 대한 탐구
박경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로, 최훈 작가의 만화에서 개로 묘사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만화에서는 박경수가 만루홈런을 친 장면이 그려져 있으며, 박경수의 목줄을 잡고 있는 선수는 바로 박현준이다. 박경수는 '똥개'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하는데, 이는 박경수의 순한 성격과 친화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학창 시절 군기반장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박경수의 본질은 순수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이후 kt wiz에서 주장 역할을 맡게 되면서 '개주장'이라는 또 다른 별명도 생겨났다.
2016년, KBO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각 구단의 홍보대사를 선발했는데, kt wiz에서는 박경수가 그 영예를 안았다. 과거 LG에서 팀 타선이 부진하자 최동수가 선수들을 소집해 특타를 진행했을 때, 유일하게 참여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최동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경수는 당시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kt로 이적한 이후에는 그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과를 이루었다.
LG 시절의 팬들과의 관계
박경수는 LG 팬들 사이에서 특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적 후에도 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박경수의 태도 덕분에 나쁜 여론이 거의 없다. 박경수의 여러 인터뷰에서는 LG와 kt 두 팀의 팬들을 배려하며 신중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로 인해 그에 대한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며, LG 팬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트시즌의 갈증
2003년 데뷔 이후 박경수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채 많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 입단 첫 해부터 LG의 암흑기가 시작되었고, 복귀한 2014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kt로 이적한 이후에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0 시즌에는 드디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고,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그토록 원하던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되었다. 2021년에는 꿈꾸던 한국시리즈 무대에 서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시리즈 MVP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개인적 이야기와 가족의 소중함
박경수의 개인적 이야기들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경수는 자신의 아이와 야구장에 가는 것을 로망으로 여기며, 경기장 입장 전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로부터 사인볼을 받았던 감동적인 이야기도 전해졌다. 박경수의 아내에게 프로포즈할 때는 2AM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사랑을 전했다. 가족과의 따뜻한 관계가 그를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박경수의 나비효과
마지막으로, 박경수와 관련된 '나비효과'라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성남고의 특급 유격수인 그를 두산이 스카우트하려 했으나, 5천만 원 차이로 놓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두산은 국대 2루수 고영민과 여러 훌륭한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렇듯 박경수의 존재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박경수의 성과와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박경수는 단순한 야구 선수를 넘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자리잡았다. 박경수의 순수한 성격과 팬들에 대한 배려, 가족과의 소중한 관계는 그를 더욱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