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는 대한민국 육군의 장성으로, 제37대 수도방위사령관을 역임한 군인이다. 1970년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나 무학중학교와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48기)를 거쳐 군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국방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방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군사 전략 및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1992년 임관 이후 다양한 야전 및 정책 부서를 거쳤으며, 특히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과장과 연습과장을 역임하며 한미 군사 협력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제102기갑여단장, 제5군단 참모장,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을 거쳐 제12보병사단장을 역임하며 작전 및 훈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하며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임명되었지만, 이후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며 보직 해임되었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지목되었다. 수도방위사령관으로서 계엄군 지휘를 맡았으며, 국회 무력 점령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소속 특수임무부대와 군사경찰 체포조를 국회에 투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12월 6일,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해명을 시도했으며, 12월 9일에는 국가수사본부에 의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수호신 TF'라는 비밀 조직을 운영하며 사전에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고, 12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체포되었다. 12월 27일에는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총을 쏴서라도 국회에 진입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한 사실이 공개되며, 사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2025년 1월 23일, 군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그의 변호인은 "상관의 정당한 명령을 따른 것이며, 국헌 문란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해 2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국회 측 증인으로 출석한 그는 검찰 조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으며,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군과 정치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법적 판단과 정치적 여파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군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서 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이진우 중장은 대한민국 육군의 장성으로, 제37대 수도방위사령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1970년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난 그는 무학중학교와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48기)를 거쳐 군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국방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방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군사 전략 및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1992년 임관 이후 그는 다양한 야전 및 정책 부서를 거치며 군 내 입지를 다졌다.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대대 정보작전과장을 비롯하여 육군대학 작전술 교관, 국방부 국방정책실 방위정책과 방위정책담당 등 전략 및 정책 부서에서도 활약했다.
그의 진급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었다. 2014년 대령으로 진급한 그는 제17보병사단 제101보병연대장을 맡았으며, 한미연합군사령부 비서실 정책과장과 작전참모부 연습처 연습과장 등을 역임하며 한미 연합 작전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18년 준장으로 진급하여 제102기갑여단장, 제5군단 참모장,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을 역임하며 야전 작전 지휘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소장으로 진급한 이후에는 제12보병사단장과 제3군단장 직무대리를 거쳐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기획부장으로서 군사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2023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하며 수도방위사령관에 임명되었으나, 불과 1년여 만에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며 보직 해임되었다.
12.3 비상계엄과의 연루
이진우 중장은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지목되었다. 수도방위사령관으로서 계엄군을 지휘하며 국회 무력 점령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소속 제35특수임무대대가 국회에 투입되었으며, 군사경찰단의 체포조 또한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동원된 정황이 확인되었다.
12월 6일, 이진우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해명을 시도했다. 그는 “장갑차가 출동하는 것은 자신이 막았으며, 초동부대가 평시에 휴대하던 탄약과 장비를 가져갔으나 이후 계엄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투입된 병력들은 공포탄만 휴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하며, 당시 대통령이 직접 상황을 물었으나 자신은 “상황이 복잡하고 인원 이동이 어렵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2월 9일, 국가수사본부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2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여 “국회를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중앙지역군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진우 중장을 체포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2024년 2월부터 ‘수호신 TF’라는 비밀 조직을 운영하며 계엄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공식 문서를 작성하지 않고 소수 관계자들과 수기 보고 방식으로만 운영되었으며, ‘북한 도발 가능성’이라는 허위 명분을 내세워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월 29일에는 국회 단전 가능성을 사전 검토하며 여의도 변전소 시설 타격 시 주변 시설 전력 공급 상황을 점검한 사실이 드러나, 12.3 계엄이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철저히 계획된 쿠데타 시도였음을 시사했다.
법적 대응과 향후 전망
12월 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진우가 국회 출동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사실상 대통령이 군에 발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커졌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2025년 1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호신 TF’가 국회 단전을 사전 준비한 정황을 발표했다. 또한 1월 22일, 수호신 TF가 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직후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집결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병력이 대테러 초동조치부대, 대테러 특수임무부대, 저격반, 기동중대, 화생방 대응팀 등으로 구성된 특수 병력임을 확인했다.
1월 23일, 군사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진우의 변호인은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따라 군사적 조치를 했을 뿐이며, 국헌 문란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호소했다. 또한 계엄군이 국회에서 유리창 몇 장을 부쉈을 뿐이라며 내란죄 적용은 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2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국회 측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는 검찰 조사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으며,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국회 병력 투입 지시가 “적법하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하여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군과 정치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로 남을 것이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향후 법적 처벌 여부와 함께, 계엄 사태의 책임 소재가 어디까지 확산될 것인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법원의 판단과 정치적 후폭풍이 대한민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