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선은 1955년 4월 27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난 한국의 언론인으로, 현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언론 분야에서의 경력을 쌓아가며, 특히 한겨레신문에서의 활동을 통해 한국 언론계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졌다.
권태선의 언론 경력은 매우 풍부하다. 그녀는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시작으로 한겨레신문에서 민족국제부 편집위원보, 국제부 파리특파원, 편집국 국제부장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쳐 편집국 부국장과 논설위원까지 역임하였다. 또한, 한겨레신문에서 편집인(상무·전무이사)으로 활동하며 영향력 있는 언론인의 위치를 확립했다. 이후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를 맡았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도 수행하였다.
2021년 8월, 권태선은 방송문화진흥회 제18대 이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현재까지 그 직책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또한 리영희재단 이사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KBS 이사 등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왔다. 권태선의 리더십과 언론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이해는 그녀를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권태선: 대한민국의 언론인, 제18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권태선은 대한민국 언론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로,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학문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였으며,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며 학문적 기초를 닦았다. 이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과정을 마친 권태선은, 1978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1980년 언론 자유 운동에 참여한 이유로 신군부 정권에 의해 해직당하기에 이른다. 이 사건은 권태선에게 큰 시련이었으나, 그녀는 그로 인해 더욱 굳건히 언론인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권태선은 1981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잠시 경력을 쌓은 후,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한겨레신문은 그 당시 새로운 시각과 가치관을 지닌 신문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권태선은 이곳에서 파리특파원, 교육공동체부장, 민권사회1부장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3년에는 편집국 부국장으로 임명되었고, 2005년 3월에는 한겨레 역사상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으로 지명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편집국장으로서 권태선은 한겨레신문의 편집과 보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언론인으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언론계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녀의 경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7년 3월에는 편집인 상무이사로 승진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전무이사로 승진하였다. 이후 한겨레신문에서 편집인 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신문사의 방향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민했고, 2014년 정년퇴임을 맞이하기까지 그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권태선의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은 단지 직위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퇴임 후에도 권태선은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2015년 3월 1일, 환경운동연합 제11기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으며, 9월 1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추천으로 KBS 이사로 임명되었다. 이후 2018년에는 제12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연임되었고, 2020년에는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방송계와 관련된 경력에서 중요한 변화를 맞이한 시점은 2021년이었다. 그 해 8월 1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제12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되었으며, 1주일 뒤에는 이사장으로 호선되어 제18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되었다.
권태선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서 방송 정책과 방송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러나 그녀의 이사장 재임 기간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MBC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23년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었고, 그해 8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권태선 이사장 해임 절차를 시작했다. 해임 사유는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 소홀과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의 검증 부실이었다. 이에 권태선은 해임에 불복하며 법원에 해임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9월 11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그녀의 복귀를 인정했다.
2024년에도 권태선은 법적 논란 속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7월 31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자, 권태선 이사장은 이를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월 5일, 권태선과 다른 현직 이사들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며, 8월 8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사 선임 처분을 잠정적으로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법적 싸움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권태선 사이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고, 향후 결과가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권태선 이사장은 결국 2024년 12월 19일, 서울행정법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제기한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며, 이사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이사장 재임 기간 동안 방송문화진흥회와 관련된 여러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졌으며,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해서 언론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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