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은 1977년 9월 18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배구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현재 GS칼텍스 서울 KIXX의 감독을 맡고 있다. 2024년부터 GS칼텍스 서울 KIXX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영택은 2023년까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감독을 맡으며 그가 이끈 팀은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배구 선수 시절에도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그는 미들 블로커로서 2000년 대한항공 배구단에 입단, 15년간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키워갔다.
이영택의 배구 경력은 선수로서의 업적을 넘어, 코치와 감독으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항공 배구단의 전력 분석원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이 후,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맡으며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경력을 쌓았고, 대전 KGC인삼공사에서는 2019년 감독 대행으로 첫 발을 디딘 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본격적인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영택은 또한 배구 해설가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 배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통찰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가정에서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이영택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아들 이유준과 딸 이서율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도 그의 따뜻한 인간미를 엿볼 수 있다. 배구계에서의 다채로운 경력과 감독으로서의 도전이 계속될 이영택은, 앞으로 GS칼텍스 서울 KIXX를 이끌며 새로운 전설을 써 나갈 것이다.
이영택: 대한민국 배구의 중견, 선수에서 감독으로
이영택은 대한민국 배구계에서 오랜 경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현역 선수로서도 많은 업적을 쌓았지만, 그가 남긴 가장 큰 흔적은 지도자로서의 활약이다. 미들 블로커로서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은퇴 후에도 배구계에서 큰 영향을 미치며 여러 구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 글에서는 이영택의 배구 선수로서의 경력과 지도자로서의 성과를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1. 선수 시절: 미들 블로커로서의 전성기
이영택은 2m에 가까운 신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들 블로커였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0년대 초반, 그는 대한항공 배구단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프로 배구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뛰었던 당시 대한항공은 리그에서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영택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뛰어난 블로킹 능력과 신장 덕분에 그는 상대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영택은 대한항공에서만 10년 이상을 뛰며 한 클럽에서만 활동한 원클럽맨으로, 팀의 주요 선수로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전성기 동안 대한항공은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그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특히, 그는 강력한 블로킹과 공격을 결합하여 한때 국내에서 손꼽히는 미들 블로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09년, 이영택은 개인적인 이유로 잠시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결혼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배구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은퇴는 오래가지 않았다. 2010-11 시즌 직전, 당시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팀의 센터진 보강을 위해 이영택을 다시 설득했다. 이영택은 다시 한 번 코트로 돌아와 5년간 대한항공에서 활약하며 현역 선수로서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4-15 시즌을 끝으로 그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2016년 10월 20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고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영택의 선수 생활은 그의 뛰어난 신체 능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2. 지도자 경력: 코치에서 감독까지
이영택의 배구 경력은 선수 생활을 끝낸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은퇴 후 그는 대한항공의 정직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전력 분석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후 그는 배구계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6년, 그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수석 코치로 선임되어 양철호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다. 이영택은 수석 코치로서 현대건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경험하며 그 해 처음으로 지도자로서의 성과를 쌓았다.
이영택은 2016-17 시즌부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하게 되며, 배구 국가대표팀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지도자로서의 주요 경력은 2019년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KGC인삼공사는 서남원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하며, 이영택은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2.1. 대전 KGC인삼공사 감독 대행 및 감독
이영택이 KGC인삼공사의 감독 대행을 맡은 것은 2019년 12월 6일이었다. 그는 시즌 중반에 팀을 맡게 되었지만, 그가 팀을 이끌자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되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잘 수습하며,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팀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영택은 자신의 지도력과 성격 덕분에 팀을 다잡을 수 있었다. 후반기 5연승을 기록하는 등 KGC인삼공사 감독 대행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며, 2020년 2월 21일에는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었다.
이영택의 감독 데뷔전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0년 2월 25일, KGC인삼공사는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고, 이영택은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감독으로서의 첫 승리를 맛봤다. 당시 경기는 KGC인삼공사 팬들에게는 짜릿한 승리로 기억되며, 이영택의 지도력은 빠르게 팀 내에서 인정받았다.
그 후 2020-21 시즌 동안 이영택은 KGC인삼공사의 팀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영택의 지도로 점차 성과를 이뤄가며, 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발생한 선수들의 부상과 전술적 문제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선우의 기용 문제와 과도한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문제로 지적되었고, 이영택은 몇몇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2. 2021-22 시즌
2021-22 시즌, 이영택은 큰 도전에 직면했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FA 시장에서 큰 변동이 있었다. 그는 FA 최대어인 이소영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팀을 보강했다. 이소영의 영입은 이영택의 지도력과 구단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팀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영택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소영의 부진과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은 상위권 팀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지속되었고, 결국 시즌을 마감할 때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2022년 4월 1일, KGC인삼공사는 이영택의 경질을 발표하며, 그는 팀을 떠나게 되었다. 많은 팬들은 그의 경질을 아쉬워하며, 그의 지도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비판이 교차하는 시점이었다.
2.3. 팔렘방 뱅크 섬셀 바벨 감독 (2022-2023 시즌)
이영택은 KGC인삼공사에서 물러난 후, 2022-23 시즌 인도네시아 리그의 팔렘방 뱅크 배구단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영택은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아시아 쿼터제 도입을 촉진하고 선수들의 국제 경험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지도력은 인도네시아 배구 리그에서도 인정받았고, 그는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2.4.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수석 코치 (2023-2024 시즌)
2023년 4월 21일, 이영택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이는 그의 경력 중 예상치 못한 전환점으로, 그는 코치로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한 번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에서의 경험은 이영택이 더욱 다양한 배구 시스템과 선수 관리 방식에 대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5. GS칼텍스 서울 KIXX 감독 (2024-2025 시즌)
2024년 3월 27일, 이영택은 GS칼텍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영택이 GS칼텍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은 배구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미들 블로커 육성을 중시하는 구단의 비전과 맞물려 이영택은 자신이 가진 미들 블로커 육성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단이 준비한 최신 훈련 시설에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리빌딩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3. 결론: 끊임없이 변화하는 배구의 지도자
이영택은 배구 선수에서 감독, 코치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한국 배구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지도력은 과거 선수 시절처럼 항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지함과
끈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미래의 배구 지도자로서의 역량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