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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 SSG 랜더스 No.38 그에 대해 알아보

사람인물배우 2024. 11.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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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1984년 3월 11일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로, 현재 SSG 랜더스의 중간 계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87cm의 큰 키와 100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우투우타의 투수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노경은은 2003년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으로 프로야구에 입단했으며, 그 후 2016년까지 두산에서 활동하다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22년부터 SSG 랜더스로 이적하여 활약 중이다. 또한, 2019/20 시즌에는 질롱 코리아에서 잠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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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프로 입단 후 꾸준히 중간 계투로 활약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5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SSG 랜더스와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 개인적으로는 개신교 신자로, 가족으로는 아버지, 아내, 아들 노권후와 함께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노경은은 팬들에게 "손에 손 잡고"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코리아나의 등장곡을 사용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경력은 단지 프로야구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군 복무를 공익근무요원으로 마친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의 공익근무를 마친 후, 그는 다시 한 번 야구에 집중하여 프로에서의 명성을 쌓았다. 노경은은 강한 체력과 투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록과 성취를 기대케 하는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노경은은 SSG 랜더스 소속의 우완 투수로, '풍운아'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이다. 고등학교 시절 송은범, 김대우, 안영명과 함께 초고교급 투수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고교 졸업과 동시에 두산 베어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에 입단한 이후에는 야구 외적인 문제와 기량의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팬들과 코치들의 속을 썩였고, 오랜 시간 발전이 없었다. 하지만 2012년 김진욱 감독의 지도 아래 각성하며 두산 우완 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복이 심한 성적을 보이며 여러 번의 부침을 겪었고, 결국 2016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투입되며 팀의 투수진을 지탱했다.

 

2018년에는 송승준과 박세웅의 공백을 메우며 노경은은 롯데의 선발 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FA 미아가 되어 2019년에는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너클볼을 연마했고, 2020년에는 다시 롯데로 복귀해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2021년에는 팀 내 육성 기조에 밀려 롯데와 결별했고, 2022년부터는 SSG 랜더스에 합류하여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했다. SSG 랜더스에서 그는 4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필승조로서 뛰어난 자기 관리와 워크에틱을 바탕으로 우승에 기여했으며, 프로 의식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 자리매김했다. 2024 시즌에는 KBO 역대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또 한 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노경은의 경력은 많은 기복을 겪은 다사다난한 여정이었다. 그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지만, 수차례의 부진과 멘탈 문제, 외적인 잡음 등이 겹쳐 그의 커리어는 예상만큼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며 이룬 재도약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2024 시즌 홀드왕 타이틀을 수상하며 그가 여전히 한국 프로야구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입증했다. 20년 이상의 프로 경력을 쌓은 그는 이제 단순한 선수가 아닌, 프로야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로 남게 되었다.

 

 

노경은은 KBO에서 매우 독특한 투구 스타일과 뛰어난 자기 관리로 유명한 우완 투수이다. 그의 전성기였던 20122013년, 노경은은 150km/h 초반을 넘나드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낙차가 큰 커브, 140km/h가 넘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정통파 투수였다. 그러나 1314년 동안의 혹사로 인해 구속이 떨어지고 구위도 하락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그의 투구에서 지적받는 점 중 하나는 바로 멘탈 문제로, 경기 내외적인 상황에 자주 흔들리며 본인 스스로 그 상황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주변의 믿어주는 이들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편이었다.

또한, 노경은의 투구폼은 매우 독특하다. 그의 테이크백은 다른 투수들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으로, 이는 봉중근과 유사한 점이 있다. 다만, 노경은은 그보다 더 짧은 테이크백을 취하며 마치 포수가 2루에 송구할 때의 동작처럼 보인다. 이러한 독특한 투구폼은 상체 회전이 빠르지만 하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구속이나 볼끝에 힘이 부족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경은은 강력한 악력과 왼손의 끌어당기는 힘을 바탕으로 150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구사할 수 있었다. 롯데 시절에는 이런 짧은 테이크백을 버리고 더 긴 테이크백으로 변화구 구사에 집중했지만, SSG로 이적 후 다시 원래의 짧은 테이크백으로 돌아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경력에서 눈에 띄는 점은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꾸준한 자기 개선이다. 2018 시즌부터는 포크볼을 과감히 버리고, 투심과 체인지업을 장착하며 기교파 투수로 변신했다. 2020년에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 배운 너클볼을 실전에서도 사용하며 그의 투구 스타일에 다채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2022년, SSG로 이적한 후에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구속을 다시 끌어올리고, 1경기에서 5가지 이상의 구종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경은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지속하고 있다. 40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2023년과 2024 시즌 동안 매년 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68홀드를 기록하는 등 '노익장'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40세에 가까운 나이에, KBO에서 여전히 핵심 투수로 자리잡은 그의 롱런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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