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원은 대한민국의 MBC 아나운서로, 1986년 3월 3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방송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다. 2012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한 엄주원은 KBC 광주방송 아나운서로 경력을 쌓았고, 2016년 MBC 아나운서국에 계약직으로 입사하며 서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계약직으로 시작한 그는 2020년 3월 정규직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었으며, 현재 MBC 아나운서 2팀 차장으로 활동 중이다.
엄주원의 방송 경력은 다채롭다. KBC 광주방송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며 지역 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MBC에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나운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의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으며, 특히 뉴스와 리포팅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왔다. 2022년에는 MBTI에서 ENFJ 유형으로 공개되어, 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성격이 방송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엄주원은 개인적으로는 가족과의 관계가 깊은 사람이다. 아버지 엄태영과 어머니 이종선, 그리고 여동생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그는 2018년에 결혼하여 아들 엄서진을 얻었다. 그의 가족은 그의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그를 위한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종교는 따로 없으며, 무종교를 고백한 엄주원은 개인적인 가치와 신념을 방송에서도 고수하고 있다.
엄주원은 MBC 아나운서국의 아나운서 2팀에 소속된 차장 아나운서로, 그가 걸어온 길은 다채롭고 파란만장한 여정이었다. 1986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태어난 엄주원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2012년, 그는 KBC 광주방송에서 아나운서로 첫 경력을 쌓으며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그 후 2016년 4월 MBC에 계약직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되며, 계약직 신분으로 일하는 동안에도 방송 분야에서 점차 인정받는 존재가 되었다. MBC 입사 당시, 그는 안광한 사장 하에 차후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았지만, 이후 최승호 사장이 취임하면서 경영진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2018년에는 일괄적으로 '근로계약 갱신 거절' 및 '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된다.
하지만 엄주원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법적 투쟁을 이어갔다. 그는 2018년 5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제출하며, 2019년 3월 15일 '부당해고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2020년 3월부로 복직 및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과정에서 엄주원은 단순한 방송인이 아닌,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의 승소는 단지 개인적인 승리를 넘어서, 많은 계약직 아나운서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으며, 그가 겪은 어려움은 MBC의 내부적인 문제와 방송계의 계약직 문제를 세상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방송인으로서 엄주원의 활약은 그가 소속된 방송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으로 이어졌다. MBC에서 그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다양하다. 그는 'MBC 5시 뉴스'와 'MBC 뉴스 M'에서 앵커로 활약하며,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뉴스의 신속한 전달을 책임졌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의 카누 종목 단독 중계를 맡아 스포츠 중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라디오 방송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KBC에서 시작한 '엄주원의 뮤직 포에버'를 비롯해 MBC 표준FM의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도 참여하며, 다양한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2024년에는 MBC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토대로 청취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유튜브에서도 'MBC 뉴스프리데스크 - 화~목' 시즌2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확립하고 있다.
엄주원의 개인적인 삶은 그가 방송인으로서 겪은 도전과 맞물려 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인 아버지 엄태영의 아들로, 정치적 입장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집중되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인 신념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언론관을 확립해 나갔다. 2018년 당시 MBC의 경영진이 계약직 아나운서를 일괄 해고한 후, 그는 자신이 속한 방송사와도 격렬하게 의견을 나누며, 공정한 방송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2024년에는 민주당과 언론노조의 편파성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리며, 방송계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가 보여준 소신 있는 언론관은 그의 팬들뿐만 아니라, 방송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