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 얼짱 만화가, 그에 대해 알아보자.

박태준은 1984년 9월 3일생으로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사업가다.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웹툰 작가로서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예술학부 디지털만화영상전공에 몸담았지만, 상명대학교에서 제적된 이력이 있다. 박태준은 만신, 태준이 형, 장사꾼, 사기꾼, 도둑 등의 별명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별명들은 그의 독특한 캐릭터성과 대중적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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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은 2020년 배우자 최수정과 결혼하며 가정을 꾸렸고, 가족으로는 배우자 최수정과 장인 최원호, 동생 박진영이 있다. 키 172cm, 몸무게 60kg의 체격을 가진 그는 다양한 사업 활동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팬층을 형성해왔다. 박태준의 삶은 얼짱 출신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에서 시작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이뤄낸 성취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그를 단순한 유명인을 넘어선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박태준(朴泰俊)은 대한민국의 방송인 출신 웹툰 작가이자 박태준 만화회사의 대표이다. 1985년생으로, 본래는 얼짱 출신으로 2000년대 후반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10대와 20대 초반 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잘생긴 외모와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 시기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사업가로서의 도전도 시작했는데, (주)아보키의 전 대표를 맡아 남성 의류 브랜드 사업을 운영했으나 2019년 3월, 아보키가 약 22억 원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간이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박태준은 입장문을 통해 이미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사임했으며, 사임 당시 20억 원의 채무 중 50% 지분에 따라 10억 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는 연예기획사 iHQ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배우 활동에도 도전했다. 걸그룹 소나무가 출연한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서 CF 감독 역할로 출연해 연기를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싸이더스HQ의 아티스트 목록에서 이름이 사라지며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웹툰 작가로서의 박태준은 2014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외모지상주의’의 정식 연재를 시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외모와 계급, 학교 폭력 등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자극적인 전개와 특유의 그림체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박태준의 이름을 알리는 대표작이 되었다. 이후 2017년에는 ‘박태준 만화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그의 회사는 현재 네이버 웹툰 요일별 상위권에 여러 작품을 포진시키며 사실상 네이버 웹툰 최상위권 작가 및 스튜디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000억 원대의 강남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을 만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연간 수익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네이버 수익 1위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박태준 유니버스라는 명칭 아래,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의 작품들이 공유하는 세계관을 구성하며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스토리 라인의 중심에 ‘얼굴’과 ‘계급’이라는 주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작품의 내용과 연출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일진 미화, 범죄 미화, 외모 지상주의 조장 논란 등으로 인해 작품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특히 극단적인 자극성, 반복적인 도장찍기식 연출, 타임라인의 개연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본인도 이러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외모지상주의 지향 논란과 일진미화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아 비판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작화 스타일은 김성모 작가의 영향을 받은 극화체를 바탕으로 하며, 각진 근육 묘사, 강한 아웃라인과 실사체에 가까운 얼굴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입시미술 출신답게 명암과 묘사력이 뛰어나며, 중요한 장면에서의 명암 사용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을 보여준다. 그러나 액션 장면에서의 연출력은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컷의 흐름과 동작의 연속성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복붙(복사 붙여넣기) 문제가 심각해 동일한 컷을 여러 상황에 억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비판을 받았다. 또한 인체 비율이나 자세의 왜곡, 반복되는 그림체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박태준은 웹툰 작가 외에도 유튜브 채널 ‘박태준 만화회사’를 운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2020년 10월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2023년 기준 약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주로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일상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2022년에는 베스트 댓글에 나온 소갈비찜 레시피를 직접 따라 만드는 영상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으며, 2024년 3월 경에는 유튜브 채널이 삭제되었다.

작가로서의 박태준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상업적 웹툰의 대표주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웹툰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러나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 주제의식 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특히 청소년 독자들에게 부정적인 가치관을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박태준은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며 웹툰 산업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그가 존경하는 김성모의 "만화공장" 모델을 따라 다작과 상업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의 박형석, ‘싸움독학’의 유호빈 등 캐릭터들의 이름을 실존 인물에서 따오고, 자신의 회사와 지인들을 세계관과 작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식 역시 그의 스타일 중 하나이다.

 

박태준의 작품들은 비록 작품성에서는 비판을 받더라도, 압도적인 조회수와 팬덤을 통해 한국 웹툰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웹툰계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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