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 SK 제3대 회장, 그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최태원(崔泰源, Chey Tae-won)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SK 그룹의 제3대 회장으로, 현재 SK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1960년 12월 3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난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국민학교와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일고등학교를 마친 뒤 고려대학교 이과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시카고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배경을 쌓았습니다. 그는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울 SK 나이츠의 구단주로서도 활동하며,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직도 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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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은 그의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이 세운 SK 그룹을 이끌며, SK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그는 경제학자로서의 학문적 성과와 기업인으로서의 경영능력을 결합하여 SK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현재 SK 그룹은 반도체,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태원은 SK뿐만 아니라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으며, 스포츠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 기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태원의 개인적인 삶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988년 노소영과 결혼했으나 현재 이혼소송 중에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장녀 최윤정, 차녀 최민정, 장남 최인근, 삼녀 최시아가 있습니다. 그는 개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동거인 김희영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의 재산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로 추정되며, 그의 경영능력과 사회적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SK그룹의 회장

 

1. 생애

 

최태원은 1960년 12월 3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선경그룹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의 조카이자 선경그룹의 마지막 회장인 최종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최태원은 수송중학교와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인 기초를 다졌다.

2. 경영 활동

 

1992년, 최태원은 SK상사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그 후 빠르게 승진을 거쳐, 1997년에는 SK주식회사의 부사장직을 맡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은 것은 1998년 8월 26일 최종현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였다. 최 회장의 사망으로 SK그룹은 급격한 경영권 공백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SK그룹은 전례 없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뻔한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그 당시, 최태원의 삼촌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이 "우리 형제 가운데 태원이가 가장 뛰어나다"며 그를 후계자로 추천했다. 이후, 그룹의 모든 임원들은 최태원을 후계자로 선임하는 데 만장일치를 보였고, 그는 1998년 9월 38세의 나이로 SK그룹의 회장직에 올라섰다. 당시 국내외 경제 상황은 IMF 외환위기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그룹의 생존을 위한 중요한 결정들이 필요했다. 최태원 회장은 "혁신적 변화(Deep Change)를 할 것이냐,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Slow Death)"라는 취임 일성을 통해 그룹의 생존을 위한 체질 변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2002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그룹 CEO 세미나에서 "생존 능력이 없는 계열사는 흑자라도 정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2005년까지 SK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각 계열사의 사업 모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가 이끌었던 변화는 무수히 많은 위기 속에서도 SK그룹을 더욱 강한 기업으로 변모시켰으며, 대표적으로 소버린 사태와 SK 글로벌 사태는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이다.

 

2003년, SK그룹은 외국계 투자자인 소버린자산운용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소버린은 SK주식회사의 14%의 지분을 매입하여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지만, 최태원 회장은 팬택앤큐리텔 등의 우호 세력을 이끌어내며 경영권을 방어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 회장은 그룹의 지배구조 개혁에 나섰다. SK는 이사회의 70%를 사외이사로 구성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지향했으며, 이를 통해 위기를 넘기고 다시 한 번 큰 실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3. SK의 글로벌화와 반도체

 

최태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SK그룹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주력했다. 2007년, SK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더욱 효율적인 경영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2011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SK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을 정유와 통신에서 반도체로 확장하게 되었다. 이 결정은 SK그룹의 성장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했으며, 반도체는 그룹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SK하이닉스의 인수는 많은 우려를 자아냈지만,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사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신하며 인수 절차를 강행했다.

그가 SK하이닉스를 인수하고 나서, 반도체 시장에서 발생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급성장했다.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발생하면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무려 13조 7,213억원에 달했고, 이로 인해 SK그룹의 재계 순위도 급상승했다. 최 회장은 이처럼 반도체와 관련된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SK하이닉스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만들어냈다.

4. 사회적 가치와 ESG

 

최태원 회장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그는 2016년 그룹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명문화하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ouble Bottom Line)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SK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그는 2014년에 자신의 옥중에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이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으며, 경영 복귀 후에는 사회적 기업 지원과 임직원들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와 함께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고, 기업 경영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포함시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5. 경영 복귀와 25년 성과

 

최태원 회장은 2013년 선물투자를 위한 회사 자금의 횡령 혐의로 법정 구속되어 한동안 회장직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2015년 8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었고, 이후 SK그룹 회장직에 다시 복귀했다. 그가 복귀한 후 SK그룹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자산과 매출 규모 등에서 급성장을 이룩했다. SK그룹의 25년 성과는 눈부시며, 자산 총액은 10배, 매출은 6배, 영업이익은 9배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SK그룹은 수출액을 83조 4,000억 원으로 증가시켰으며, 이로써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한 기업이 되었다.

6. 기업의 미래와 가족 경영

 

최태원 회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와 같은 신성장 산업에 집중하며, 이들 분야에서 SK그룹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갔다. 또한, 그는 그룹 내에서의 가족 경영을 강화하는 데 노력했으며, 여러 차례 가족 구성원들에게 주식을 증여하거나 그룹 내 고위직을 맡기기도 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안정적인 지배 구조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7.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2021년,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장직에 추대되었다. 그는 4대 그룹 총수 중 최초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계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다양한 경제 정책과 글로벌 경제 협력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2022년에는 부산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 역할을 맡아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8. 결론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을 이끌면서,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낸 혁신적인 경영자이자, 글로벌 경영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그의 경영 철학은 많은 기업인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SK그룹은 그가 이끄는 동안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