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은 대한민국의 프로 배구 선수로, 현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1994년 4월 8일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다. 198cm의 큰 키와 강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스파이커, 미들 블로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학창 시절을 담양동초등학교, 담양중학교, 순천제일고등학교에서 보냈으며, 이후 인하대학교를 졸업했다. 2015-16 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우리카드에서 8년간 활약한 후, 2023년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이적했다. 현재 등번호는 10번을 사용하고 있으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2023년 4월 24일~2024년 10월 23일). 뛰어난 공격력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V-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파이크 높이 330cm, 블로킹 높이 320cm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 강력한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개인적인 삶에서는 2020년 7월 25일 결혼했으며, 2021년 5월 9일 딸 나희원을 얻었다. 그의 응원가는 소속팀에 따라 달라졌으며, 우리카드 시절에는 싸이의 'I LUV IT', 갓세븐의 '하드캐리' 등을 사용했다. 현재 KB손해보험에서는 SSG 랜더스 이흥련 응원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응원가가 사용되고 있다. 팀과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나경복은 앞으로도 V-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복: 대한민국 배구의 거목,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아웃사이드 히터
1. 선수 소개
나경복은 1993년 3월 28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배구 선수로, 현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는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이며, 2015-2016 시즌 V-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우리카드 한새에 입단한 뒤, 오랜 기간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나경복의 경력은 단순한 배구 기술뿐만 아니라, 피지컬, 정신력, 그리고 꾸준함에서 빛을 발하며,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는 우리카드에서의 암흑기를 함께 지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금강불괴의 몸을 자랑하며 '금강불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치지 않는 피지컬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여러 시즌을 거치며, 한국 남자 배구의 대표적인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 선수 경력
나경복의 배구 경력은 그의 능력만큼이나 인상적이다. 2015-16 시즌 V-리그 1라운드에서 1순위로 뽑혀 입단한 그는 빠르게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데뷔 당시부터 그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키 198cm, 몸무게 90kg)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과 강력한 서브, 그리고 높은 타점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나경복은 처음 몇 시즌 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감을 더해 갔다. 2019-2020 시즌을 기점으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변화를 겪었고, 이 시기에 가장 큰 변화는 세터 노재욱의 합류로 인한 공격 패턴의 변화였다. 노재욱의 빠르고 정확한 토스와의 호흡 덕분에 나경복은 보다 빠르고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었으며, 이는 그를 V-리그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나경복의 플레이 스타일은 여러 면에서 남다른 특징을 보인다. 198cm라는 큰 신장은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그는 높은 타점에서 공격을 시도할 수 있어, 상대의 블로커들을 넘는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중앙 파이프 공격에서 그의 힘과 신장은 그 어떤 외국인 선수 못지않게 위력적이다. 또한, 서브에서 그는 묵직한 구속과 회전으로 상대방의 리시브를 어렵게 만들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경복의 강점은 신체적인 능력만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그는 정신적으로도 강한 선수로 유명하다.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그의 강한 정신력은 "금강불괴"라는 별명으로 상징된다. 그리고 리시브와 디그(공 받기) 능력도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리시브의 기복이 심한 점은 그의 단점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다.
2019-2020 시즌 이후로 나경복은 플레이 스타일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세터 노재욱의 합류로 공격의 속도와 리듬이 빨라졌으며, 나경복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변화는 그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시켜,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과도 겨룰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게 만들었다. 특히, 빠른 공격 전개와 정확한 시간차 공격이 돋보였으며, 그의 공격 스타일은 상대 팀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4. 경기 성과와 기록
나경복은 여러 시즌 동안 뛰어난 경기 성과를 기록하며 V-리그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가 팀에서 보여준 성과는 단순히 득점에 그치지 않으며, 블로킹, 서브, 리시브 등 다양한 면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 동안 그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국내 배구 선수로서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트리플 크라운은 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 서브, 블로킹으로 모두 득점한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업적이다. 나경복은 시즌마다 최소 한 번 이상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배구 팬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22-2023 시즌, 그는 다시 한 번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중요한 경기에서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성장은 단지 개인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고, 팀 전체의 전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나경복이 우리카드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후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V-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5. 개인적 삶과 팬들과의 관계
나경복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학창 시절 별명은 "경복궁"이라는 유머러스한 이름으로, 이는 나경복이 서울 명소인 경복궁을 마킹한 유니폼을 선택하면서부터 팬들 사이에서 생겨났다.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항상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태도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나경복은 한때 한국전력 구단으로의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우리카드에서 계속 뛰기로 결심했다. 그는 우리카드의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의 모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었으며, 그의 이적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팬들은 그가 떠난 이유와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그가 남긴 발자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6. 미래와 유산
나경복의 배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록 2022-2023 시즌이 끝난 후 그의 이적이 발표되었지만, 나경복은 여전히 대한민국 배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로 남을 것이다. 그의 뛰어난 신체 능력, 변화하는 경기 스타일, 그리고 강한 정신력은 후배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그는 V-리그의 대표적인 선수로서, 남자 배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갈 것이다.
나경복은 또한 팀 내에서 몇 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선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했으며, 그의 기록과 업적은 배구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그가 남긴 배구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한국 배구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