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龍慧仁, 1990년 4월 12일 출생, 경기도 부천시)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기본소득당의 제1·3·4대 당대표를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거주하며, 21대와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한 인물이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그는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결성, 세월호 참사 침묵행진 제안 등 다양한 사회적 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적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주도하며, 사회적 정의와 정부의 책임을 묻는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사회적 책임과 정치적 비전
용혜인의 정치적 여정은 기본소득을 통한 사회적 변화라는 강한 비전으로 이끌어져 왔다. 그는 기본소득당 창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기본소득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동자,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는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로서, 국회의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제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와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주도했다. 또한, 그는 기본소득 정책을 제시하며, 경제적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려는 그의 노력은 점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정치적 입지를 굳건히 했다.
가족과 개인적인 배경
용혜인은 2017년 배우자 박기홍과 결혼했으며, 2021년에는 아들 박단을 얻었다. 가족과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정치인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가정적인 책임도 중요하게 여긴다. 가톨릭 신자로서 세례명은 '테오도라'이며, 이를 통해 인생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경력 외에도, 그는 노동당 공동대표,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 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자문단장으로도 활동하며, 정치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정의와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용혜인: 기본소득을 향한 여정과 사회적 변화의 선봉
용혜인(龍慧仁)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정치인으로, 기본소득당의 창당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1990년 4월 12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보냈으며, 이 지역은 그가 세월호 참사를 겪고 세상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하게 된 배경이 된다. 그의 삶은 세월호 참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회적 운동과 그로 인한 정치적 활동의 흔적이 가득하다.
1. 사회운동과 세월호 참사: "가만히 있으라" 제안자
용혜인의 정치적 여정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그는 단원고등학교와 가까운 안산에서 자란 지역 주민으로서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그는 "가만히 있으라"라는 추모 시위를 최초로 제안하며 세상에 나섰다. 이 시위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선내 방송에서 나왔던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에 대한 분노에서 출발했으며, 정부와 국가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저항의 상징적인 행위가 되었다. 용혜인은 청와대 게시판과 SNS를 통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침묵행진을 시작했고, 그 행진은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2014년 4월 30일 홍대에서 처음 시작된 이 침묵행진은 200명 이상이 참여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고, 용혜인은 시위의 주도자로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제안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깊은 분노와 사회적 책임감을 담고 있었으며, 그가 추구한 것은 단순히 추모가 아닌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행동이었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 정부의 책임을 묻는 시위에 참여하고, 그때마다 경찰과의 충돌을 경험하며, 국가의 불합리한 법과 제도에 맞서 싸우는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 5월 18일, 그의 침묵행진이 경찰에 의해 해산명령을 받자, 그는 “추모하는 것이 죄라면, 저는 그 죄를 지고 떳떳해졌습니다”라고 말하며 연행되었고, 이후 기소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세월호 참사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과 정의를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자리잡았다.
2. 정치로 나아가다: 기본소득을 통한 사회적 변화
세월호 참사 이후 용혜인은 사회적 운동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 시절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통해 노동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처음으로 눈을 뜬 그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확고히 했다. 특히 그는 노동문제와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교 3학년이던 2011년, 희망버스의 일원이 되어 김진숙 씨와의 만남을 통해 노동자의 고통을 직접 목격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방향을 설정했다. 그 경험은 그를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게 만든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15년, 그는 기본소득정치연대를 설립하며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기본소득이란 모든 시민에게 일정한 금액을 무조건적으로 지급하여,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정책으로, 용혜인은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8년에는 기본소득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구체화하였다. 기본소득당은 처음에는 작은 정치 세력에 불과했지만, 용혜인의 리더십 아래 점차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치적 대안을 제시하는 당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되었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다시 당선되며 재선 의원으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국회에 입성한 이후 그는 기본소득 정책을 본격적으로 입법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등 다양한 국회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넓혔다. 그는 국정조사와 특위 활동을 통해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을 지적하며,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3. 다른 정치인들과의 관계: 협력과 경쟁
용혜인은 정치 활동을 하면서 다른 정치인들과도 긴밀히 협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는 기본소득이라는 핵심 정책을 공유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재명 대표는 용혜인을 기본소득 정책 분야의 자문단장으로 임명하며, 그의 정치적 능력과 신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유시민 작가나 우상호 전 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이 용혜인 의원의 진정성과 능력을 인정하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처럼 용혜인은 다른 정치인들과 협력하며, 기본소득을 포함한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치적 경쟁에서도 용혜인은 빠짐없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그의 실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강경한 태도와 직설적인 언행은 때때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의 진정성과 사회적 정의를 향한 열정은 여전히 많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4. 여담과 사회적 관심
용혜인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특히 그는 여성의 권리와 재생산권, 그리고 낙태죄 폐지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여성의 재생산권을 보장하는 대안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적·사회적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쇼츠 영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급격히 성장하면서 '쇼츠계의 강자'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그는 또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가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그의 팬들은 그가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고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활동 외에도, 용혜인은 일상적인 모습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5. 결론: 사회적 정의와 기본소득을 향한 지속적인 여정
용혜인의 정치적 행보는 단순히 한 정치인의 승리가 아니다. 그의 활동은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은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차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이며, 그가 지향하는 기본소득 정책은 미래 사회의 중요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소득을 통한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용혜인의 끊임없는 노력은 앞으로도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