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 제13·14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그에 대해 알아보자
양경수는 1976년 8월 30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현재 그는 제14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에서 폴란드어과를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받았다. 진보당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지도자로서, 노동자의 권리와 사회적 정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양경수는 대학 시절부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깊이 참여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대의원을 역임하며, 정치적 활동을 넓혀갔다. 그는 또한 경인총련 의장으로서 지역 내 학생 및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으며,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장으로서 노동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를 민주노총의 강력한 지도자로 성장하게 했다.
양경수는 민주노총에서 경기도본부 본부장, 그리고 소금꽃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다양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노조 활동을 이끌어왔다. 그의 리더십은 민주노총을 대표하는 강력한 존재로 자리잡게 했으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양경수는 제13대 민주노총 위원장이자 대한민국의 저명한 노동운동가이다. 1976년 8월 30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폴란드어과에 입학하여 2001년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되며 정치적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 그는 경기인천지역 총학생회연합(경인총련) 의장직을 맡으며, 한총련 대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김대중 정부의 정치수배자 명단에 올라, 당시 그의 정치적 입지는 강력하게 형성되었다. 이후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장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며, 노동운동의 실질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양경수는 2021년 1월 민주노총 제10기 위원장에 당선되며, 민주노총 역사상 최초로 비정규직 출신으로 위원장에 오른 인물이다. 또한 그는 민주노총의 최대 정파인 전국회의에 속하며, 현장파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민주노총의 수장이 된 그는, 2020년 김영훈 전 위원장 이후 두 번째로 40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노동자 권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1년 7월 3일, 양경수는 민주노총의 8천 명이 참여한 노동자대회를 주도하며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으며, 결국 경찰은 9월 2일 민주노총 본부를 습격해 그를 강제 연행했다. 이후 양경수 위원장은 불법집회 주도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다. 재판에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집회 시위 제한에 대한 위헌성을 주장했으나, 2021년 11월 25일에는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고 석방되었다. 이 사건은 그의 정치적 입지와 민주노총 내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23년에는 또 다른 집회와 관련된 벌금형이 선고되었으며, 그의 활동은 여전히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양경수는 민주노총의 제10기 임원 선거와 제11기 임원 선거에서 중요한 선거 이력을 쌓았다. 2020년, 그는 제10기 민주노총 임원 선거에서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양경수는 윤택근 수석부위원장 후보와 전종덕 사무총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구성한 후보조를 이끌었다. 1차 투표에서 31.26%의 득표율(189,309표)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투표에 진출했고, 12월 24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는 55.68%의 득표율(287,413표)을 얻어 김상구 후보조를 누르고 제10기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그의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이었다.
2023년, 양경수는 민주노총 역사상 최초로 위원장 연임에 도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태환 전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장과 고미경 전 기획실장을 수석부위원장 후보와 사무총장 후보로 삼아 기호 1번 후보조를 구성하고 출마했다. 그의 주요 공약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 △특수고용·간접고용·프리랜서도 노동조합법상 노동자로 인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100만 총파업 등이었다. 2023년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제11기 임원 선거에서 양경수는 56.61%의 득표율(363,246표)을 기록하며, 31.36%의 득표율(201,218표)을 얻은 박희은 후보조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민주노총 역사상 첫 연임 위원장이 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양경수는 선거 과정에서 부정선거 논란에도 휘말렸다. 2020년 민주노총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 그의 후보와 관련한 부정선거가 내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적발되었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은 그의 정치적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민주노총 내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