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물배우 2025. 6. 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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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는 1982년 12월 23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42세입니다. 그녀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줄리아드 스쿨 예비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다 휴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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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첼로 신동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우뚝 선 클래식 음악계의 거성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 장한나는 첼로 신동으로 불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현재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휘자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라 장(장영주)과 더불어 한국 클래식 2세대 주자들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그녀는,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철학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장한나

 

첼리스트로서의 화려한 시작: "환생을 믿게 됐다"

 

1982년 12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난 장한나는 3세 때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3년 후 첼로로 악기를 바꾸며 자신의 천직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회고하며 "피아노는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닐 수도 없으며 페달을 밟고 싶을 때 밟을 수도 없었다. 이건 내 악기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첼로 공부를 시작한 지 불과 4년 만인 1992년, 만 10세의 나이로 <월간음악> 주최 전국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듬해 11살의 나이로 미국 뉴욕의 명문 줄리아드 예비음대에 비디오 오디션이라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특별 장학생으로 합격하며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장한나의 음악적 재능을 위해 미국 이민을 결정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994년에는 만 11세의 나이로 제5회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첼로의 거장 로린 마젤은 "장한나만큼 완벽한 연주를 하는 첼리스트는 내 생에 처음이다"라고 극찬했으며, 미샤 마이스키 또한 "한나의 연주를 듣고 나서 환생을 믿게 됐다. 누구도 그 아이를 함부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극찬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들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습니다.

 

1995년에는 영국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데뷔 앨범을 제작했고, 같은 시기 세계적인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를 사사하며 실력을 다졌습니다. 1997년부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과 협연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지휘자로서의 새로운 도전: "음악을 망원경으로 보고싶다"

 

성공적인 첼리스트로서의 삶을 이어가던 장한나는 2001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철학을 공부하는 한편, 2007년부터는 지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 "같은 곡을 계속 반복해서 연습, 연주하다 보니까, 내 자신이 무슨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것 같더라고요. 음표 하나 하나를 너무 세부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아, 그런데 분명히 저기 우주가 있고, 은하수가 있고, 별도 있고, 달도 있는데... 난 이제 망원경으로 보고싶다. 음악을."이라고 설명하며 음악에 대한 더욱 넓고 깊은 시야를 갈구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첼로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의 수는 제한되어 있다. 나는 더 많은 음악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의 지휘 스승은 뉴욕 필하모닉의 지휘자로 유명한 로린 마젤입니다. 2007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성남 국제 청소년 관현악 축제에서 첫 공식 지휘 데뷔 무대를 가졌고, 2009년부터는 매년 여름 성남아트센터에서 청소년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을 지휘하며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키웠습니다.

 

2013년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지휘자로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영국의 BBC 프롬즈에도 초청받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프롬즈 기간 중인 2014년 9월 돌연 사임하며 잠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후 유럽의 몇몇 관현악단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2016년 3월에는 노르웨이의 트론헤임 관현악단의 2017-18 시즌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이 되면서 지휘자로서의 경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2018년 말에는 2022-23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트론헤임 관현악단을 이끌고 예술의 전당에서 성공적인 내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노르웨이의 대작곡가 그리그의 곡들을 중심으로 차이코프스키의 6번 교향곡 '비창'을 연주했으며,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자로 나섰습니다. 그녀가 지휘한 트론헤임 관현악단의 연주는 그녀를 첼로 연주자로만 기억했던 많은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여성 지휘자가 성시연, 김은선 등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장한나의 지휘자 활동은 음악계뿐만 아니라 타 분야에서도 여성의 진출 확대를 촉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2022년 5월 말, 6월 초에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빈 심포니의 방한 연주를 지휘하기 위해 약 3년 만에 내한했습니다. 원래 지휘를 담당할 예정이었던 필립 조르당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2023년에는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내한 공연을 가졌습니다. 6월에는 광주, 대구, 부천 등지에서 빈 심포니를 이끌고 베토벤 3번 '영웅' 교향곡 중심의 연주를 소화했으며, 9월에는 디토 오케스트라, 그리고 첼리스트로서의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서울 예술의전당, 대전, 전주, 경주 등지에서 베토벤 5번 '운명' 교향곡,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방송 활동 및 기타

 

장한나는 2009년 9월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그녀 특유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영화 <아마데우스>에 나오는 모차르트의 웃음소리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그녀는 지휘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강호동과 유세윤, 올밴에게 비트박스를 활용하여 지휘에 쓰이는 악보 보는 법을 알려주는 등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음악을 보는 시각의 차이를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2023년 7월 5일에는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첼리스트로서의 탁월한 재능과 지휘자로서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으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장한나. 그녀의 음악적 여정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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