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 보수 논객, 그에 대해 알아보자.
정규재(鄭奎載, Jeong Kyu-jae)는 1957년 1월 12일 경상남도 부산시에서 태어난 언론인으로, 펜앤드마이크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 겸 주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민국민학교, 부산대신중학교,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의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종교는 무종교이며, 당적은 무소속입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와 주필로 재직하며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과 자유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정치적인 활동도 병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펜앤드마이크의 대표이자 주필로서 언론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부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시각에서 사회 이슈와 경제에 대한 견해를 전하고 있습니다.
정규재: 한국 언론계의 독립적 지성
정규재는 대한민국 언론인, 평론가, 그리고 유튜버로서 한국 언론계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주필로 활동하며 언론계에서의 입지를 다진 그는, 2018년 '펜앤드마이크'라는 독립 언론사를 창립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왔다. 2023년 초 펜앤드마이크를 떠난 이후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회, 정치, 경제에 관한 심층적인 시사 논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기존 언론 매체와는 다른 독립적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으로 주목받아 왔다.
언론인으로서의 길과 논쟁적 행보
정규재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하면서 언론인의 길을 시작했다. 편집국 경제부 부장, 부국장, 논설위원 등 주요 직책을 거치며 한국 경제와 관련된 깊이 있는 기사와 칼럼을 다수 집필했다. 2015년에는 주필로 임명되어 언론계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보수적 시각을 내비친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한국경제신문을 떠나 독자적 플랫폼인 '펜앤드마이크'를 창립해, 보다 자유로운 논평을 이어갔다.
그는 보수적 입장에서 경제 민주화와 과도한 상속세에 대한 비판, 자유시장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박근혜 정부 시절,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권력 주변 인물들의 문제를 비판하는 등 권력의 중심보다는 그 주변의 시스템적 문제에 집중해온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과 비판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기존의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비평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시각과 독립적 철학
정규재의 철학은 오스트리아 학파의 자유주의적 경제관, 법치주의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한국 사회의 대중민주주의가 도덕적 해이와 타인의 재산에 대한 몰수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면서, 법률과 원칙이 중시되는 숙의민주주의적 시각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그는 단순한 보수적 입장을 넘어, 현 정치 세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강화하며 보다 깊은 사회적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정부와 보수 정치 세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며, 보수 진영에서 실망해 전향하게 된 인물들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후세대가 독재자 시절을 그리워하고, 실제로도 독재자를 원했다"는 발언은 그가 현 보수 세력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이러한 독립적 시각은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언론인으로서의 비판적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