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 LG 트윈스 No.50, 그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장현식(張現植)은 1995년 2월 24일에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로, 현재 LG 트윈스에서 No.50을 달고 활약하고 있다. 그는 신도초등학교, 이수중학교,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2013년 NC 다이노스에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입단하였다. 이후 KIA 타이거즈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활동한 뒤 2025년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장현식은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81cm, 91kg의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그는 우투우타 선수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을 마쳤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5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FA 연봉을 받게 되었다. 장현식은 그의 등장곡으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선택하며, 많은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장현식은 천주교를 신앙으로 삼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배우자 송지영(1994년생)과 함께 2023년 12월 2일 결혼하여 현재까지 함께 살고 있다. 또한,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소속 계약을 맺고 있으며, MBTI 성격 유형은 ENFP로 알려져 있다.
장현식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에서 우완 투수로 이름을 알린 선수로, 특히 KBO 리그의 강력한 불펜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2013년, 군 복무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프로에 입단하며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는 매우 특별한 경로를 밟아가며, 다소 예상 밖의 전환을 겪기도 했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그리고 이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에서 보여준 활약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선수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1. 장현식 - 유망주 시절과 트레이드
장현식은 원래 NC 다이노스의 유망주 투수 중 한 명으로, 팀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NC 다이노스의 '배구장 트리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당시 유망주로서는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의 빠른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는 NC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유망주 시절을 거쳐 2020년에 그는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장현식은 KIA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었고, 그 덕분에 2021년 시즌에는 타이거즈의 최초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올렸다. 그 시즌 34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불펜 투수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KIA의 프랜차이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 KIA 타이거즈에서의 전성기
2021년 시즌은 장현식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을 맞이한 해였다. KIA 타이거즈에서 불펜의 핵심 투수로 자리잡으며,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그는 팀의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또한,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그야말로 팀의 우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전천후로 뛰며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등 불펜에서 큰 활약을 펼쳤고, 결국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 해의 시즌이 종료된 후, 장현식은 FA로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LG 트윈스는 장현식이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팀으로, 그는 어린 시절 LG 팬이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적이었다.
3. 플레이 스타일과 피칭 메커니즘
장현식은 최고 시속 156km/h의 빠른 패스트볼과, 떨어지는 각도가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이다. 특히 슬라이더는 좌타자를 상대할 때 백도어 슬라이더로 효과적으로 활용되며, 그 구질의 정확성은 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을 구사할 수 있어 다양한 피칭 전략을 구사한다. 하지만 제구력이 다소 기복이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주나, 나쁠 때는 제구가 흔들려 타자들에게 실점할 위험이 크다.
그의 첫 풀타임 시즌인 2016년, 폭투 13개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점이 있었지만, 시즌 후반에 접어들며 점점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17년에는 투구폼을 조정하면서 제구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BB/9를 10.3에서 2~3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2024 시즌에는 이중키킹을 적용한 투구폼을 시도했으나, 다시 원래의 폼으로 돌아갔고, 그 과정에서 최고 구속 149km/h의 패스트 포크볼을 구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만약 포크볼이 완성된다면, 그의 피칭 능력은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4. 팀에서의 역할과 특이점
장현식은 다른 불펜 투수들에 비해 유독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경향이 있다. 2024 시즌에는 그가 얼마나 자주 등판하는지, 그만큼 투구 수가 많고 멀티이닝 및 연투를 자주 소화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이나 시즌을 통으로 날리는 큰 부상을 겪지 않았다는 점에서 체력적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잦은 등판에도 불구하고 제구력이 흔들릴 때가 많아, 혹사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장현식은 '등판 많으면 잘 던진다'는 불펜 투수의 특성을 가진 선수로, 그만큼 중요하고 자주 필요한 상황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올라 팀을 지원해왔다.
5. 별명과 개인적인 특성
장현식은 팀 동료들과 팬들로부터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차우차우'라는 별명은 그의 작고 긴 눈매에서 유래했으며, 경기 중에는 껌을 씹는 습관으로 '껌식'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기복 없는 성격과 특이한 별명들이 그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2020 시즌 초반에는 그가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보였을 때, NC 팬들 사이에서 '일본 간 선수'라는 유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는 그 당시의 장현식의 상태를 나타내는 웃픈 밈으로, 그가 이후 호투를 거두며 팬들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장현식은 또한 구단 라이브 방송이나 개인적인 인터뷰에서도 유머와 입담을 뽐내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처럼 그는 단순히 선수로서의 경기에만 집중하지 않고, 팬들과의 관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며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6. 여담과 개인적인 취향
장현식은 야구와 함께 스포츠 덕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겨보며, 특히 프로야구 H2와 같은 게임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어린 시절 LG 트윈스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팬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게 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피자와 치즈볼을 언급하며,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휴식일에는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돌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결혼 소식을 SNS에 게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연상의 여성과 결혼했다는 사실은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고, 이는 그가 개인적인 삶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7. 프로야구 H2 게임 유저
장현식은 프로야구 H2 게임에서도 중요한 유저로 알려져 있다. 게임 내에서 구단주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카드를 키우고 그 덕분에 게임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본인의 카드는 물론, 다른 선수들의 카드를 많이 수집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다.
8. 결론
장현식은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투수이며, 그의 프로 야구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취향과 팬들과의 소통까지 그를 더욱 특별한 선수로 만든다. KBO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현식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야구를 즐길 것이다.